속 스가타 산시로
히가키와 대결한 후 더 큰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났던 스가타 산시로는 어린 인력거꾼을 괴롭히는 미국 선원을 유도로 제압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미 대사관 직원이 산시로에게 접근해 대사관에서 열리는 권투 대 유도 시합에 출전해 보라고 권한다. 돈이 오가는 오락일 뿐인 야만적인 시합 모습에 질린 산시로는 권유를 단칼에 거절하고 도장으로 돌아온다. 한편, 겐노스케의 동생들인 뎃신과 겐자부로가 산시로를 타도하고자 찾아온다. 고민하던 산시로는 도장의 규율을 어기고 대결에 임하기로 하는데...